아직, 그 이름으로 부르기엔 조금 이르다.
01. ENTRANCE / 개찰구
MAIN PROFILE
아마네 시온
天音 詩音 / Amane Shion
「…이제는, 도망치기만 하진 않으려고.」
만 17세. 학생이자 아마추어 작곡가.
짧은 말과, 하나의 음성 파일로 마음을 전하는 아이.
칸나가 시작한 세계가 무엇인지 궁금해서,
그녀는 아리안로드 온라인의 개찰구를 지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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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. OFFLINE / 이어폰을 쥔 아이
닫힌 방의
작은 화면빛
「소녀는, 언제나처럼 방 안에 틀어박혀 작업을 이어간다.
달칵, 달칵.
마우스가 눌리는 작은 소리가 고요한 방을 어지럽히면,
꺼져 있던 화면의 빛이 다시 켜지고,
방 안은 적막 속에서 조용한 밝음을 되찾는다.」
COMPOSER NOTE
track / 017「같은 하늘 아래서도,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.
아픈 이는, 이런 삶을 즐길 가치조차 가져선 안 된다 ㅡ 그런 삶은, 너무 슬프다.
...그렇다면, 음악의 힘을 너에게 살짝 엿 보여줄까?」
아직 적히지 않은 이름이 있다.
REAL WORLD PROFILE
- NAME
- 아마네 시온 / 天音 詩音
- AGE
- 만 17세
- POSITION
- 고등학교 3학년
- WORK
- 학생 / 아마추어 작곡가
- TRAIT
- 무표정 · 짧은 대답 · 딱딱한 말투
- HABIT
- 이어폰을 꽉 쥐고 볼륨을 두 단계 올림
OFFLINE / 17:42
소녀는 말수가 적은 편이다.
감정 표현은 서툴고, 항상 대답은 짧으니까.
사람 많은 곳에서는 이어폰을 꽉 쥔 채,
별다른 이유도 없이 볼륨을 두 단계 올리는 일이 잦다.
그러나 그것은 세상을 밀어내기 위한 습관인 동시에,
누군가의 작은 목소리를 놓치지 않길 바라는 소녀의 바람이기도 하다.
말하지 못한 마음은,
현실에서 늘 음악의 메모로 남았다.
03. ONLINE / 푸른 하늘 너머
ONLINE / 푸른 하늘 너머
「와아, 신기한 게 많다!
넌, 이런 세상을 보고 싶었던 걸까?」
AVATAR PROFILE
connection activeShi 「시」
- MAIN CLASS
- 어콜라이트
- SUB CLASS
- 메이지
- PERSONALITY
- 호기심 많음 · 친절함 · 다정다감
CONNECT NOTE
to / kanna「이곳에 도착했을 때, 드디어 너와 같은 하늘 아래에 있게 되는구나 ㅡ! 하고 생각했어.
아마 여기서 너는, 너만의 세계를 열심히 펼쳐나가고 있겠지?
…좋아.
이 하늘 아래에서, 가장 밝은 빛을 켜둘게.
네가 날 찾기 쉽도록!」
같은 하늘 아래에 있다는 사실만으로,
시온의 목소리는 조금 더 밝아졌다.
그 이름은, 아직 마지막 마디에 닿지 않았다.
04. RELATION / 푸르른 하늘을 가르는 이야기.
「네가 먼저 열어준 세계.
...네가 바라온 건 이런 걸까?」
DM ARCHIVE / RELATION TRACE
가까워지기 전까지 남은 말들
To. 나나미 칸나
안녕하세요?
저희 게임 같이 했는데, 기억 나세요?
To. 나나미 씨
나나미 씨,
오늘은 좀 괜찮으셨어요?
To. 나나미
나나미,
오늘 비 엄청 쏟아지네.
감기 조심해.
To. 나나미
아, 맞다. 오늘은
not delivered
To. 나나미
요즘 답장이 늦네.
...많이 아파?
아니면,
뭔가 재밌는 거라도 찾은 거야?
RELATION NOTE
어느 날, 네가 아프다는 걸 알았을 때. 여러 감정이 교차했어.
네가 살아온 이 지구는 어땠을까에 대한 동정심, 새벽의 밤공기를 맛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, 직접적으로 마주하지 못한 세계의 일면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.
근데, 언젠가부터 넌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거 같았지.
난, 그래서 네가 바라본 세계를 마주하러 가.
『네가 바라보고 있을, 가장 아름다운 현실을.』
아직, 첫 음이 닿지 않았다.
05. PRELUDE / 첫 음이 닿기 전
AN UNWRITTEN CHAPTER
이 장은 아직 쓰이지 않았다.
첫 음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는,
조금 더 늦게 펼쳐진다.
아직 펼쳐지지 않은 악보
unopened score · coming later